■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면 업계에 이어 제과 업계까지 잇따라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의 압박, 권유에 백기를 든 모양새인데, 물가가 심상치 않은 만큼,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과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가져올 결과까지, 오늘은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와 분석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저희는 지금 백기라는 자막을 달았는데 투항 이런 표현도 있고 대체로 맞습니까?
[김대종]
저는 대체로 맞다고 봅니다. 정부가 밀가루 가격이 20% 정도 내렸으니까 라면 가격을 좀 인하해라 이렇게 얘기했고 또 국무총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조사도 할 수 있다, 이런 것이 압박이 되었다고 보고 있고요. 저는 라면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의 필수품입니다.
가격이 아무리 올라도 먹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또 최근에 라면 가격이 작년에 농심이나 업체들이 11% 이상 올렸거든요. 그래서 1분기만 해도 라면의 순이익이 한 500억이 넘었습니다. 순이익이 한 60% 이상,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라면 기업들도 어려운 국민들과 상생하는 차원에서라도 인하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따가 재무구조 연결해서 질문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수익 구조하고 맞물려 볼 때도 내릴 만하다, 기업 입장에서?
[김대종]
맞습니다. 지금 현재 라면 기업이 전체 우리나라 라면 차지하는 비중이 농심이 50% 정도 되고요. 그다음에 오뚜기가 26%, 삼양식품이 10% 정도 되는데 작년에 라면이 전체 라면에서 밀가루가 차지하는 비중이 한 60% 정도 됩니다. 나머지 10%는 물류비, 인건비, 또 스프에 들어가는 재료비도 있습니다.
밀가루 가격이 왜 이렇게 많이 올랐는가 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반 이상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밀가루 가격이 크게 많이 올랐고 또 이렇게 인건비도 크게 올랐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라면 업체들이 작년에 11% 올렸다가 이번에 5%, 1개당 500원 정도 내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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